구조조정 기업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 올해 1조원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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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 기업의 정상화를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올해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당국은 2027년까지 기업구조혁신펀드 지원 규모를 최대 4조원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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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4조원 조성…김주현 "자금애로 기업 지원 확대"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정책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 기업의 정상화를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올해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당국은 2027년까지 기업구조혁신펀드 지원 규모를 최대 4조원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각 수장은 11일 부산 BIFC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를 약속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리스크가 높아 민간 투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정책자금이 마중물이 돼 민간자금이 펀드 총액의 50% 이상 들어오는 구조다.
올해 네번째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올해 산은·수은·기은·캠코가 정책자금 50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에는 한국성장금융이 맡았던 펀드 운영을 이번 조성규모부터 캠코가 맡게 됐다. 이달 말부터 운용사 모집 절차를 진행해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론 2027년까지 5년간 총 4조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협약식 이후 캠코의 지원으로 정상화를 이룬 부산 지역 소재 '탱크테크'를 방문해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탱크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박 평형수 균형 유지 장치'를 생산하는 조선기자재 생산업체다. 조선업 불황이 극심하던 2020년 9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재임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제품 다변화로 위기를 극복한 후 정상화에 성공했다.
김 위원장은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현장 의견을 듣고 자금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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