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알린 청주공예비엔날레…현지서 열띤 호응

강준식 기자 2023. 4.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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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스페인에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알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현지시각)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해외 홍보'를 진행했다.

스페인공예진흥원에서 진행한 해외 홍보설명회에서는 100여명의 현지 공예작가와 큐레이터, 공예학과 학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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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보단 현지 찾아 국제공예공모전 등 설명
우리나라 보자기 체험서 현지인들 연신 감탄 후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해외 홍보단이 1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스페인공예진흥원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보자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청주시 제공).2023.4.11/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스페인에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알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현지시각)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해외 홍보'를 진행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한 해외홍보단은 이날 비엔날레 홍보설명회와 현지 홍보대사 위촉, 한국공예체험 등을 열었다.

스페인공예진흥원에서 진행한 해외 홍보설명회에서는 100여명의 현지 공예작가와 큐레이터, 공예학과 학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홍보단은 이들에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지난달 31일 접수를 시작한 국제공예공모전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스페인 현지에서 비엔날레를 홍보할 홍보대사에 오지훈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 도예가 겸 페이터 아티스트 홍현숙 작가, 스페인 왕실축구협회에 재직 중인 김진희씨, 주스페인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통‧번역가 김미경씨 등 4명을 위촉했다.

홍현숙 작가는 마드리드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이고, 김진희씨는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윤석열 대통령 만남 등에서 활약한 통역사다.

홍보단은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스페인 내 비엔날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비엔날레 홍보대사이자 한복 디자이너인 이효재 디자이너와 '한국공예체험-보자기'를 진행했다.

비엔날레 대국민 캠페인 '새삶스러운 공예 챌린지'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체험은 사전 신청 시작 이틀 만에 목표 인원 6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40여명이 몰려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 참여자들은 일상의 사물을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만드는 다양한 보자기 포장 방법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스페인 현지에서 비엔날레와 우리나라 공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알리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청주가 국제적 공예도시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스페인을 선정했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오른쪽)이 1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지훈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에게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3.4.11/뉴스1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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