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최화정 “컴맹인데 천재해커 역”

최화정. tvN

배우 최화정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화정은 tvN 새 수목극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제작발표회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를 잘 안 하다 보니 보통 감독님들이 저를 캐스팅 할 생각 안 한다. 최준배 감독님은 ‘최고의 사랑’ 때 함께 했다. 제가 또 한 번 알면 계속 쓰고 싶은 배우다”라며 웃었다.

극중 맡은 이춘자 역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카메오 출연인 줄 알았는데 너무 큰 역할이라 엄청 고민했다”며 “제가 사실은 컴맹인데 컴퓨터를 잘 다뤄야해서 키보드도 좀 쳐보면서 준비했다. 너무 좋은 팀과 함께 하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주원)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