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매직' 아워홈, 영업익 2배 ↑…"해외시장 고른 성장"

신민경 기자 2023. 4.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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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1년 사이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내세운 해외사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어 "케어푸드 및 메디푸드 연구개발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HMR 사업 확대를 필두로실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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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537억원…전년 比 109% ↑
매출액 1조8354억원…전년 比 5.4% ↑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아워홈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아워홈이 1년 사이 영업이익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내세운 해외사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아워홈은 5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257억원) 대비 2배 이상(109%) 성장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354억원으로 전년(1조7408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49억원) 대비 425.2% 증가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에는 해외 시장 매출 호조세가 한몫했다. 아워홈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1조6434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외시장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 933억원(14.5%) △베트남 224억원(61.7%) △미국 652억원(159.5%) △폴란드 111억원(771.5%) 등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단체급식업장 수주·시장선도형 고품질 식품을 내세운 HMR(가정간편식) 시장 공략·해외시장 공략 등을 전개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를 넘긴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어푸드 및 메디푸드 연구개발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HMR 사업 확대를 필두로실적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폴란드·베트남·중국과 함께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식품 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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