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공공의대 신설·의대 정원 1천여명 증원 시급"

박솔잎 2023. 4.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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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로 공공 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을 최소 1천여 명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필수의료 취약지 발표 및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의료 의사 부족과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경실련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5개 필수 진료과의 전문의 부족 등을 토대로 의료자원의 지역 격차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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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로 공공 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을 최소 1천여 명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필수의료 취약지 발표 및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의료 의사 부족과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경실련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 5개 필수 진료과의 전문의 부족 등을 토대로 의료자원의 지역 격차를 지적했습니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하고 17개 시·도 중 10곳 가까이 필수 진료과 전문의 인원이 평균 미달이었습니다.

특히, 전남·울산·세종의 경우 5과목 모두 의료진 인원이 전국 평균 미만으로 필수 진료과 최대 취약지로 꼽혔습니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단순 의사 증원이 아닌 필요한 곳에 의사를 배치하기 위해 지역의료를 책임질 의사를 선발하고 훈련해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새로운 의사양성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공 의대 신설과 소규모 국립의대 정원 증원, 국방·보훈·소방·경찰·교정 등 특수목적 의대 신설을 위해 최소 1천여 명 이상의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296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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