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묘소서 운동화 훔친 70대 여성 검거

허진실 기자 2023. 4. 11.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묘소에 놓여 있던 운동화를 훔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께 대전현충원에서 성 소방교의 묘에 놓여 있던 운동화 한 켤레를 가져간 혐의(절도)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전북 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묘소에 놓여 있던 운동화를 훔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께 대전현충원에서 성 소방교의 묘에 놓여 있던 운동화 한 켤레를 가져간 혐의(절도)를 받는다.

A씨는 운동화를 처분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운동화는 성 소방교의 지인이 생일 선물로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성 소방교가 생일을 불과 열흘 앞두고 순직하면서 직접 전달하지 못했다.

한편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던 고 성공일 소방교(당시 소방사)는 지난달 6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외침을 듣고 70대 남성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zzonehjs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