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안전 취약계층에 '맞춤형 안전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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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의 노후 환경 시설을 점검하고 대상자별 필요한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 가스, 보일러, 소방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구는 올해 안전점검 사업에 서울시 예산 4300만원과 강동구 예산 19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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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의 노후 환경 시설을 점검하고 대상자별 필요한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 가스, 보일러, 소방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점검분야도 계층별 니즈를 반영,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그동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홀몸어르신, 치매환자 가구만 지원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 중 한부모세대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청소년가장 세대와 고독사 고·중위험군인 사회적 고립 1인가구도 포함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원 내용도 세분화됐다.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노약자 거주세대나 한부모세대 등 어린이가 있는 세대에는 강동소방서와 협업해 화재 시 누구나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형 소화기를 보급한다. 구급상자도 지속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세대와 청소년가장 세대 등 주거침입 불안이 높은 가구에는 범죄예방 물품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안전점검 사업에 서울시 예산 4300만원과 강동구 예산 1900만원을 투입한다. 이달부터 두 달 동안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파악하고,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점검과 지원을 시작한다.
한원모 강동구청 재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눈높이에 맞춰 보다 세심하게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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