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만난 韓·日상의… 경제협력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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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상공회의소 간 실무 간담회가 6년 만에 재개됐다.
두 단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 간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양측 실무진은 12년 만에 복원된 양국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등과 같은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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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상공회의소 간 실무 간담회가 6년 만에 재개됐다. 두 단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 간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일본 대표단을 맞아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상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로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국내외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 515개 상의와 종합적인 의견조율 및 상공업 진흥,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양측 실무진은 12년 만에 복원된 양국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두 단체는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 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등과 같은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지난 2017년에 마지막으로 열렸다. 올해 재개된다면 6년 만이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안에 회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 말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깜짝 방문해 일본상의 실무단을 만났다. 최 회장은 한국기업과 일본기업 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2030 부산 엑스포를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한일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 길에 들어섬에 따라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산업계 니즈를 파악하고 협력 과제를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상의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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