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붕괴’ 관련자 20명 줄소환…사고 원인 규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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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행인 사망으로 이어진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자 20명을 소환하는 등 사고 경위 파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전담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사고 관련자 20명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분당구청 교량관리팀 근무자, 정밀점검 업체 직원, 보수업체 직원 등을 소환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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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도 진행 중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이 행인 사망으로 이어진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자 20명을 소환하는 등 사고 경위 파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전담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사고 관련자 20명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분당구청 교량관리팀 근무자, 정밀점검 업체 직원, 보수업체 직원 등을 소환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의혹은 붕괴된 정자교의 앞선 안전점검 결과와 결부돼 있다. 교량 안전관리 시스템상 허점의 유무와, 이것이 정자교 붕괴 징후의 조기 포착 실패로 이어졌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정자교의 경우 지난 2021년 2~5월 사이 정밀점검에서 교량 노면 일부에 보수가 필요하다는 C등급(보통)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22년 8~12월 보수를 진행, 같은 해 정기점검에선 B등급(양호)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7일 성남시청, 분당구청, 관련 업체 등 총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정자교는 1993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건설된 왕복 6차로 교량으로서, 탄천을 가로지르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9시45분쯤 해당 교량의 한쪽 보행로가 일시에 뜯겨져 나가듯 붕괴해 그 위를 지나던 40대와 20대 행인 2명이 각각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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