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정한·준 "미니 10집, 만족스럽고 뿌듯한 앨범"

〈사진=엘르〉

미니 앨범 10집 컴백을 앞두고 있는 세븐틴 정한과 준이 컴백 스포일러와 함께 세븐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최근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세븐틴 정한과 준은 두 사람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매력을 살리는 데 집중한 콘셉트에 맞춰 강렬한 분위기를 뽐냈다. 촬영을 마친 정한과 준은 "둘이 함께한 촬영은 처음이다. 저희의 조합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콘셉트였던 것 같아 재미있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한과 준은 컴백 준비에 한창인 상황. 정한은 "결과가 어떻든간에 저희끼리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고 뿌듯한 앨범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준은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세븐틴 역사상 그 어떤 안무보다 강도가 높다. 처음부터 끝까지 추기 어려울 정도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앨범 제목 'FML'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소감에 대해 정한은 "세븐틴이 이런 모습까지 대중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됐구나 싶었다. 우리에 대해 받아들이는 스펙트럼이 조금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답했고, 준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사진=엘르〉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을 기울인 점으로 정한은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 처음에는 잘 붙지 않아 걱정했는데 뮤직비디오를 본 멤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조금 안심한 상태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꼽았다. 준 또한 담당 파트가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는 동시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보여드렸던 느낌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멤버들끼리도 이번에 각오를 다지며 엄청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5월 데뷔한 세븐틴은 데뷔 8주년을 앞두고 있다. 준은 “예전부터 역사에 남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13명이 9년째 함께 하며 역사를 쓰고 있다. 캐럿 분들도 함께 역사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 정한은 “얼마전 멤버들과 한달에 한번씩은 무조건 만나서 밥이라도 먹기로 약속했다. 그런 시간이 있어야 우리끼리도 당당하게 진짜 가족 같은, 친구 같은 사이야라고 말할 수 있을테니까”라며 여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오는 24일 컴백을 앞둔 세븐틴은 최초로 더블타이틀곡을 선보이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기념해 특별히 엘르 디에디션(ELLE D EDITION)으로 제작된 세븐틴 정한과 준의 화보와 인터뷰는 17일 자정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