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강릉 경포호 인근 피해 심각
[KBS 춘천] [앵커]
네 이번에는 좀 더 바닷가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곳도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강릉 경포호 인근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면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저는 강릉 경포호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호텔이나 모텔 같은 숙박업소, 또 음식점 같은 상가가 밀집한 곳입니다.
경포해변과 가깝다 보니 평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워낙 바람이 거세다보니, 불이 곳곳으로 옮겨붙고 있는데요.
제가 좀 전에도 현장을 둘러봤는데 불에 타고 있는 상가를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 주변에는 400세대 규모의 경포 현대아파트가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20분 전쯤에 다녀왔는데요.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였습니다.
또,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주변에 물을 뿌려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바로 옆 상가가 불에 타고 있던 상태여서, 옮겨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혹시 아파트에 아직 남아있는 분이 계시다면 서둘러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주변에서는 곳곳에서 진화작업을 하는 산림당국과 119대원, 공무원 등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불이 난 곳이 여러 곳인데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작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불은 이곳 강릉 경포호수 뿐만 아니라 인근 바닷가까지 근접한 상태입니다.
주변에 계시는 분은 서둘러 대피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호 인근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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