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슈가가 슈가에게 묻다…"싸이→아이유와 작업 소감?" [슈가: 로드 투 디데이]

2023. 4.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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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와 그의 또 다른 자아 아티스트, '어거스트 디' 슈가가 만났다.

디즈니+ 측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슈가의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의 '슈가 미츠 어거스트 디(meets Agust D)'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방탄소년단 슈가와 아티스트 어거스트 디가 서로를 직접 인터뷰하는 특별한 콘셉트를 담아 눈길을 끈다. 특히 방탄소년단 슈가와 아티스트 어거스트 디가 한 프레임 안에 동시에 담긴 깜짝 만남이 성사된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또한 인기몰이 중인 유튜브 '슈취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슈가의 진행 능력부터 '어거스트 디', 'D-2' 두 개의 믹스테이프로 실력을 인정받은 어거스트 디의 새로운 모습까지 담겨 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먼저 슈가는 "솔직한 가사의 음악들이 스스로에게 주는 카타르시스나 만족감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어거스트 디는 "음악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전 보다 성장을 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보 '디데이'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D-2'에 이어 3부작 트릴로지가 완성됨으로써 이로 인해 좀 더 성숙해졌다"라고 전했다.

슈가의 프로듀싱 실력을 엿보게 하는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어거스트 디가 진행자가 되어 진행한 인터뷰 중 싸이, 아이유, 이소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 "음악 만드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고 음원이 발매됐을 때 사람들이 들어주는 게 좋기 때문에 계속하는 것 같다"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가늠하게 했다.

더불어 슈가는 솔로로 첫 해외 투어를 앞둔 심경으로 "가수는 콘서트를 위해 음악을 내고, 콘서트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소신을 이야기했다.

'슈가: 로드 투 디데이'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이자, 슈가의 무대를 라이브 클립으로 담아낸 다채로운 구성이 예고되어 전 세계 구독자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디즈니+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사진 = 디즈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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