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뮌헨 이적 후 벤치...'제2의 포그바' 아스널이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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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중원 보강을 위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그라벤베르흐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다. 아스널에는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 등 경쟁자들이 많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라벤베르흐는 2027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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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널은 중원 보강을 위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그라벤베르흐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다. 아스널에는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 등 경쟁자들이 많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라벤베르흐는 2002년생 네덜란드 출신 유망주다. 190cm의 탄탄한 체력을 보유한 그라벤베르흐는 큰 키에도 민첩한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이 뛰어나 탈압박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또한 패스 워크와 동료들과의 연계 능력이 뛰어나 유벤투스 소속의 폴 포그바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16세 4개월 7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리그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간 그라벤베르흐는 2020-21시즌 에레디비시 32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를 소화하며 2골 5도움을 올렸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2021년 3월 데뷔전을 치른 그라벤베르흐는 지금까지 A매치 11경기를 소화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적료는 1,850만 유로(약 266억 원)다.
하지만 뮌헨 생활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한 차례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를 소화했으나 역시 선발 출전은 2번밖에 되지 않는다. 그라벤베르흐는 2027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제한된 기회 때문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라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다음 시즌 타이틀 방어는 물론 UCL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변수가 있다면 뮌헨의 신임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향후 그라벤베르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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