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극적인 3점슛' 그러나 웃지 못한 안양고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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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3점슛.
후반 균형을 잡은 안양고는 4쿼터 종료 직전 무룡고 지현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6-77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안양고 윤용준이 종료 0.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
극적인 3점슛으로 좋은 흐름 속에 안양고는 연장을 맞이했지만 결국 무룡고 높이를 넘지 못하고 85-87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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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3점슛.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안양고는 1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고부 8강 무룡고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85-87로 패했다.
안양고는 전반 석준휘를 앞세워 무룡고에 맞섰지만 전반을 34-40의 열세로 마쳤다. 후반 안양고 추격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았다. 후반 균형을 잡은 안양고는 4쿼터 종료 직전 무룡고 지현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6-77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무룡고 이도윤에게 골밑 득점까지 내주며 76-79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안양고 윤용준이 종료 0.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윤용준은 "마지막 공격은 코너에서 3점슛을 시도하는 패턴이었다. 그런데 코너가 막혀 있었다. (석)준휘 형이 해결하려고 했는데 내가 공을 달라고 했고 파울을 얻어내기 위해 3점슛을 시도했다"고 당시를 말했다.
불안정한 자세로 시도한 3점슛.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79-79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윤용준은 "공을 던질 때 빠진 느낌이었는데 손끝 느낌이 좋았다. '들어갔다'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극적인 3점슛으로 좋은 흐름 속에 안양고는 연장을 맞이했지만 결국 무룡고 높이를 넘지 못하고 85-87로 고개를 숙였다.
윤용준은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이었다.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상대 높이가 버거웠다"며 "비록 결과는 좋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동점을 만든 3점슛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남고부 8강*
무룡고 87(21-18, 20-16, 21-21, 17-24, 8-6)85 안양고
무룡고
지현태 29점 3점슛 5개
이도윤 28점 19리바운드
안양고
석준휘 29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윤용준 15점 3점슛 3개 4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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