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주원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 떨린다...흥미로운 부분 잘 전달되길”

배우 주원이 오랜만에 ‘스틸러’로 안방극장에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사진=tvN

배우 주원이 오랜만에 ‘스틸러’로 안방극장에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그리고 이덕화가 참석했다.

극 중 주원은 ‘카르마’에서 불가항력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주원은 “본 직업에서는 빛을 내지 못하기에 월급 루팡이다. 반면 순수함과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담긴 캐릭터”라며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임무를 수행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컹크는 히어로이기 보다 대명이가 영웅 놀이를 하는 느낌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문화재를 찾기 위해서는 진지함은 갖췄다. 그러나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히어로인데 이름이 스컹크?라는 생각하고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스컹크가 있다가 없어지면 거기서 풍기는 냄새가 있는데 이 잔상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주원은 오랜만의 복귀라는 말에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것을 몰랐다. 끊임없이 촬영은 했는데...”라며 “너무 떨린다. 예전보다 더 많이 떨린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대본을 봤을 때 흥미롭고 재미있던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주원은 “액션 연기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 스컹크 역할은 쉽지 않았다”라며 “가면도 ‘각시탈’과는 많이 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액션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스틸러’는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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