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세쌍둥이' 건강하게 퇴원 "따듯한 보살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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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태어난 세쌍둥이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개원 이후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에 성공했는데, 세쌍둥이 모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1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쌍둥이인 하나는 1520g, 두나는 1150g, 세나는 1790g으로 태어나 4주 가량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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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태어난 세쌍둥이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개원 이후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에 성공했는데, 세쌍둥이 모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1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쌍둥이 부모는 김태은, 배혜원 부부로 2017년 결혼해 2021년에 첫 아들을, 지난해엔 세쌍둥이를 임신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은 태아의 건강 상태와 주수를 고려해 32주 5일 만에 재왕절개로 분만했습니다.
세쌍둥이인 하나는 1520g, 두나는 1150g, 세나는 1790g으로 태어나 4주 가량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세쌍둥이 부모는 “세쌍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쁨이 크면서도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산모 입원이나 조기 출산 상황이 닥치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임신과 출산 기간을 산모와 아기들 모두 힘겹게 보냈다면서도 산부인과 교수님들과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의 따듯한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지역사회에 좋은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이들 부부는 "다태아, 다자녀 부모가 되면서 체감한 바를 연구에 접목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세종시는 타 시도에 비해 출산율이 높고 가임기 여성이 많아 산부인과가 더욱 중요하다”며 “여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질환의 예측과 관리, 임신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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