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62.4%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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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울산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한 우리동네'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설문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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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경찰청, 시민 대상 '안전한 우리동네' 설문조사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울산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지난달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한 우리동네'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총 3528명이 응답한 가운데 그 중 62.4%가 '울산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항목에 대해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범죄예방 및 교통안전 등 총 16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여성(66.8%)과 20~40대(80.7%)의 응답률이 높았다.
불안감을 유발하는 범죄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성범죄가 30.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폭행(20.3%), 살인(19.2%) 순을 보였다.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범죄 전력자 인근 거주(18.6%), 어둠(18.4%), 비행 청소년 (18%) 등을 선택했다.
불안하게 하는 장소는 골목길을 포함한 주거지역이 35%로 가장 높았고, 유흥·번화가(28.4%), 공업지역(13.1%) 순을 나타냈다.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은 이륜차(38.1%)와 화물차(28.6%)가 많았고, 교통안전 위협 행위로는 음주운전(39.9%), 신호위반(25.1%), 속도위반(16.6%)을 지목했다.
안심 방범 시설물은 CCTV(45.6%)와 가로등·보안등(35.5%),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활동은 예방·방범순찰(51.7%), 방범시설물 설치(27.4%) 등을 꼽았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택가 골목길 환경개선, 탄력순찰 노선 점검, 도심 소공원 현장점검, 학교폭력 예방교육 확대, 주야간 음주 상시단속, 112신고 다발구역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설문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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