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심심이, 지자체에 AI '챗브레인' 무료 지원…챗GPT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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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는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 '챗브레인'(ChatBrain)을 290여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무료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챗브레인은 심심이가 자체 개발한 챗GPT AP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솔루션이다.
심심이는 3월 OpenAI가 챗GPT API를 공개한 당일 국내 최초의 응용 솔루션인 챗브레인(구 챗GOV)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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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심심이는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 '챗브레인'(ChatBrain)을 290여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무료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챗브레인은 심심이가 자체 개발한 챗GPT AP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솔루션이다. 심심이는 3월 OpenAI가 챗GPT API를 공개한 당일 국내 최초의 응용 솔루션인 챗브레인(구 챗GOV)을 출시한 바 있다.
챗브레인은 출시 직후 '챗경북'이란 이름으로 경상북도청에 도입됐다.
심심이 관계자는 "챗GPT API 공개 후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응용 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나 대부분 기능 실험, 일반 사용자 흥미 유발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반면 챗브레인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공략해 빠른 시간 안에 판매 실적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챗브레인은 행정기관의 기존 정보 시스템과는 다른 보안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생성형 AI의 공공분야 활용은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출시 초기부터 정보기관과 소통하며 다양한 보안 위험 요소에 대응했다.
곧 출시 예정인 챗브레인 차기 버전에는 경량 AI 모듈 '챗메모리'가 탑재된다. 이 모듈은 경북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행정 문서 데이터 정보를 식별하고 근거 자료 및 답변 제공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심이는 챗브레인을 무료로 공급한다.
심심이 측은 "유료로 공급할 경우 도입검토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선투자 개념의 알파 버전 무료 공급을 통해 국내 행정 지능화를 빠르게 확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11일부터 국내 모든 지자체에서 챗브레인 솔루션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공무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지자체명 앞에 '챗'을 붙여 웹사이트로 접속하면 챗브레인-α(알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오랜 AI 챗봇 서비스 경험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의 쓰임새를 직감하고 업무 생산성 솔루션을 가장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챗브레인 보급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 행정 지능화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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