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일본 교과서 왜곡, 침략 역사 미화·영토 팽창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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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징병' 대신 '지원' 용어를 사용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한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주는 부당한 행위'라는 글에서 "검정에 통과한 교과서들에는 조선인 강제 징병을 '지원'으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왜곡 표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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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징병’ 대신 ‘지원’ 용어를 사용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한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주는 부당한 행위’라는 글에서 “검정에 통과한 교과서들에는 조선인 강제 징병을 ‘지원’으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왜곡 표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이미 1980년대 일본 당국은 일제의 대륙 침략을 ‘진출’로 서술하는 등 역사 왜곡 행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그 밑바탕에는 죄악의 침략 역사를 미화분식하고 영토 팽창의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 음흉한 목적이 깔려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세대들이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깊이 인식하여 지난날의 수치스러운 범죄의 행적을 다시 밟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본에 유익한 선택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28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2024년도부터 쓰일 초등학교 교과서 149종을 심사해 통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교과서의 징병 관련 기술 부분에는 ‘지원’이라는 단어를 추가했고, 독도에 대해서도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라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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