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살해 협박 당해" 발베르데에 맞은 바에나, 결국 경찰에 손 뻗어

노진주 2023. 4.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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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알렉스 바에나(비야레알)가 "가족이 살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가해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바에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경기 후 한 동료로부터 폭행을 당했는데, 내가 '그(한 동료)를 해치겠다'고 말했단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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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베르데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알렉스 바에나(비야레알)가 “가족이 살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가해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바에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경기 후 한 동료로부터 폭행을 당했는데, 내가 '그(한 동료)를 해치겠다'고 말했단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가족들은 모욕의 대상이 됐고, 심지어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결국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고 했다.

바에나는 지난 9일 레알과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만끽한 뒤 발베르데와 주차장에서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레알 버스 앞에서 발베르데와 마주쳤는데, 그의 주먹에 맞은 것.

ESPN은 “발베르데는 바에나가 자신의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대한 경멸적인 발언을 해 화가 치밀어 올라 이와 같은 사건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바에나는 자신이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부인한 뒤 발베르데의 폭행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손을 뻗은 상황.

비야레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 행위는 금지한다”면서 “바에나의 입장을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레알은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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