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선악 경계 넘나든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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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씨가 파격적인 서스펜스로 돌아왔다.
김서형 씨는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에서 첫 회부터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모습을 연기했다.
또한, 김서형 씨는 돈에 손을 댈 때마다 불안에 떠는 손가락과 바쁘게 움직이는 시선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불안감과 긴박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서형 씨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11일(화)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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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씨가 파격적인 서스펜스로 돌아왔다.
김서형 씨는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에서 첫 회부터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모습을 연기했다.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김서형 씨는 극 중 우연한 계기로 은행에 취직하게 된 뒤,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삶이 180도로 바뀌게 되는 주부 유이화 역을 맡아 한없이 한정적이고, 제한적인 집 안에서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메말라가는 인물을 그린다.
첫 등장과 동시에 유이화는 잔뜩 날이 선 눈빛과 한껏 예민해진 분위기를 뿜어댔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미스터리한 모습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남편 기현(공정환 분)과 조금씩 뒤틀어져 가는 부부 관계, 아무 의미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집 안의 빌트인 가구가 아닌 이화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저축은행에 취직하게 되는 장면이 위태롭게 그려졌다.
김서형 씨는 극 초반 공정환 씨의 막무가내 통제로 수동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숨 막히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렸다.
또한, 김서형 씨는 돈에 손을 댈 때마다 불안에 떠는 손가락과 바쁘게 움직이는 시선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불안감과 긴박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서형 씨가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11일(화)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사진=지니TV '종이달' 방송 캡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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