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등 저궤도 위성, 제주가 맡는다
자원탐사와 관측 등 저궤도 위성 전담키로
현재 4기 불과하지만 7년 후엔 70여기로↑
연간 획득하는 관측 정보도 10배 증가할 듯
대전에 위치한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서 감당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근접해 비행하는 위성으로, 자원탐사, 해양·기상관측, 사진정찰 등에 주로 이용된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오는 6월까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5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운영을 항우연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로부터 이관 받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가위성운영센터는 항우연으로부터 아리랑 3호와 3A호 등 2기의 관제, 수신, 영상처리 및 배포 등 운영 권한을 이관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설립된 국가위성운영센터는 대전 항우연 시설의 위성 관제·수신 능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국가 저궤도 위성의 안정적, 효율적 통합 운영을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실제 제4차 국가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 저궤도 위성은 현재 4기에 불과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는 70여기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통해 위성의 한반도 상공 재방문 주기도 평균 12시간에서 0.5시간으로 매우 짧아지며, 연간 획득하는 관측 영향 정보의 양도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위성 운영을 위한 종합관제실, 임무관제·정보수신·영상처리를 위한 데이터 서버, 안테나 3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늘어나는 저궤도 위성만큼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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