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송센터‥현재 산불 상황은?

[뉴스외전]

◀ 앵커 ▶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서 산불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임경아 기자 설명해주십시오.

◀ 기자 ▶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산림청 실시간 산불 정보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산불 정보입니다.

강릉 지역 한 군데에서 불이 난 상태인데요.

이렇게 한 군데서 불이 났지만 이 지역 산불 위험 지수 7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험 지수는요.

1에서 100까지 나오는데 이 100에 가까운 아주 위험한 상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잘 타는 나무로 이루어진 곳인지 지형은 어떤지 현재 바람은 어떤지 등등으로 평가하는 건데, 78이라는 높은 수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위중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불 지수 78인 이유, 강한 바람 때문입니다.

기상청, 기상특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상특보입니다.

현재 강원도 강릉 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영동 지역 전체적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필이면 불이 난 강릉 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강풍경보는요.

초속 21m 이상의 바람이 불거나 또는 초속 26m 이상의 아주 강한 바람이 불 때 강풍경보가 내려집니다.

초속 26m 이상이라는 것.

커다란 나무가 그대로 뿌리째 뽑힐 수 있을 만큼, 태풍급 바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이곳에 지금 10대의 헬기가 대기하고 있는데요.

이 10대의 헬기가 모두 출동을 하지 못하고 대기를 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 10대의 헬기가 초속 20m 이하로 바람이 조금 가라앉아야 출동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현재는 거의 30m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헬기조차 출동을 못하고 10대 모두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람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내려서 보시면요.

기상청 기상특보 보고 계신데요.

불이 난 강릉 지역에 건조경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 지역 건조경보 상황입니다.

건조한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현재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고요.

실시간으로 지금 이동하면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대피 현황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불이 난 지역은요.

이렇게 강릉의 난곡동으로 이쪽 지역이었습니다.

불은 8시 반쯤 이쪽 지역에서 시작을 했지만요.

강한 남서풍을 타고 현재 이동을 하고있습니다.

여기서 까맣게 보이시는 이쪽 지역이요.

경포호거든요.

경포호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데요.

경포호 주변으로 불이 2km 이상 이동하면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 경포호 주변 또 이렇게해안 지역까지 소방차들이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포동 지역에 계신 분들 또 산대월에 계신 분들 빨리 이동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이미 두 지역도 전체 지역에서 300명이넘는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하신 상태고요.

경포호 주변이 또 유명한 관광지이기도하죠?

리조트에 계시던 분들 700명도 이동을 하신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경포동, 또 산대월 일대에서 대피하지 않으신 분들 계시면 사천중학교 체육관 또 강릉 아레나에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 실시간 특보 확인하시면서 안전한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바람은요.

저희 시청자분들이 보내주는 영상에서도 얼마나 강한지 한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여기 이렇게 파도 치듯이 마치 파도 치듯이 바람에 이렇게 바다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요.

이어서 보시면요.

다음 제보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금 현장에서 많이 보내고 계시는데 이게 공사장 외벽이거든요.

외벽이 이렇게 펄럭일 만큼 아주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보 영상까지 보내드렸습니다.

앞으로 실시간으로 바뀌는 산불 현황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난방송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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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72945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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