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국, 물가 잡히면 '1% 밑 초저금리' 다시 올 것"
오수영 기자 2023. 4.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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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물가 상승을 저지하려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물가가 잡히면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초저금리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IMF는 최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등 공업 국가들의 금리 수준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보도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둘 다를 일으키지 않는 이른바 '중립 금리' 수준이 미국의 경우 향후 수십 년간 1%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는 IMF의 추정치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분기별 경제 전망에 나타난 장기추정치 중간값과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정부 부채 증가, 군비 확장, 녹색경제로의 이행 등을 근거로 미국의 실질 '중립 금리'가 향후 1.5~2.0%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IMF보다 높은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IMF는 저금리 상황에서 채무 위기에 맞닥뜨린 일부 국가들의 대응은 용이해질 것으로 본 한편,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흥책을 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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