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민주적 가치 지수' 2년 연속 세계 최상위 등급

윤정민 기자 2023. 4.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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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가 발표한 '2022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AIDV)' 순위에서 75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인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AI 등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함께 AI 윤리·신뢰성 기반 구축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필수과제"라며 "AI 윤리·신뢰성 확보 및 민주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OECD,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등에서 발표한 원칙과 권고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AI 윤리 및 신뢰성 제고·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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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 발표…1등급은 75개국 중 4개국만 받아
韓, 12개 지표 중 11개 만점…"사람 중심 AI 정책 방안 적극 수립"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가 발표한 '2022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AIDV)' 순위에서 75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인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년 연속 1등급으로 이번에 1등급을 받은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캐나다 등 4개국뿐이다.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그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다. AI와 디지털 정책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2020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가 2021년도부터 발표하고 있다.

이 지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AI 원칙 이행 여부,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실행 여부 등 총 12개 지표로 구성된다. 각 지표는 각국이 발표한 정책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AI 정책 전문가들의 평가로 매겨진다. 지난해 보고서 작성에는 60여개국 200여명의 AI 정책 전문가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12개 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나머지 1개 지표도 부분 점수를 획득해 1등급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첫 평가인 2020년에 8.5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11.5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윤리기준'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 전략' 등으로 사람 중심의 AI 구현을 위한 정책 방안들을 적극 수립해 왔다. 기업 자율적인 AI 윤리·신뢰성 준수를 위한 'AI 윤리 자율점검표'와 '개발안내서'를 마련하고 AI 윤리정책 포럼 운영 등으로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와 AI 윤리 관련한 논의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AI 등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과 함께 AI 윤리·신뢰성 기반 구축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필수과제"라며 "AI 윤리·신뢰성 확보 및 민주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OECD,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등에서 발표한 원칙과 권고 등을 철저히 이행하고 AI 윤리 및 신뢰성 제고·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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