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 비바람도 막지 못한 외침 [포토]

김혜윤 2023. 4.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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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공연이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렸다 .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를 주제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 정부 주요 인사 , 미래세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 임시정부 성립 주제곡 합창이 울려 퍼지며 김구 서명문 태극기 ,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들 독립 의지가 깃든 태극기 8개가 입장했다 . 3·1운동에서부터 시작된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제정 과정을 담은 재연극이 공연됐고 ,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생 대표가 임시헌장을 낭독했다 .

3·1운동 정신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흩어진 임시정부를 통합하고 조국 독립을 쟁취한 날까지 27년간 독립운동의 구심체로 역할 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다 .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처음으로 세우고 국체를 '민주공화제 '로 선언하면서 국민의 자유와 평등 , 선거권을 천명했다 .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김구 서명문 태극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들 독립 의지가 깃든 태극기 8개가 임시정부 이동경로를 따라 입장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갑자기 부는 강풍에 몸을 숙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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