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구직자 63.7% "직무경험·경력개발 기회 부족"

박은희 2023. 4.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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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63.7%가 직무경험과 경력개발 기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정 한국무역협회 취업연수실장은 "이번 교육은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한 청년 구직자에게 간접적으로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는 무역 인재 양성과 무역 업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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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1회 잡투게더 국내·해외채용박람회' 오프라인 면접 현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63.7%가 직무경험과 경력개발 기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구직자 2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희망하는 직무·업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56.5%에 달했다. 54.0%는 서류·면접 등 채용 전형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무협은 이 설문을 참고해 이날부터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제3기 취업 스킬업'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GTEP)과 연계한 이번 교육에는 무역 사무·해외 영업·구매·물류 직군 구직자와 대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다.

알짜 기업 선택 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면접 대비 전략, 현직자 직무 특강 등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현직자 특강에서는 △종합상사와 제조사의 해외 영업 특징과 차이점 △종합상사 업무 프로세스와 주요 일정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종합상사 근무 애로 등 외 영업 현장 실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김선정 한국무역협회 취업연수실장은 "이번 교육은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한 청년 구직자에게 간접적으로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는 무역 인재 양성과 무역 업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오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년도 제1회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무역사무·해외영업·구매·물류 등 무역 직군의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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