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24시] “50만 넘어 70만 향해” ‘50만 대도시 지정 기념 제11회 김포 한강 마라톤’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2023. 4.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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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마케팅부문대상 수상
김포시,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시사저널=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김포시에서 지난 9일 개최한 '50만 대도시 지정 기념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포한강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음과 동시에 힘차게 달리고 있다. ⓒ 김포시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육상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4,452명이 신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고촌 영사정에서 돌아오는 총 3개로, 대회는 하프 참가자들이 출발한 오전 9시 시작됐으며 대부분의 참가자가 골인 지점인 김포종합운동장에 도착한 11시30분경 마무리됐다.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인력은 물론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반환점과 교통 통제 지점에 투입했다.

또한 출발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 교육된 안내 인원 또한 적소에 배치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에 꼼꼼하게 대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포시 50만 대도시 지정을 기념해 개최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을 환영한다"라며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대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 김포시

이날 5㎞ 구간에 가족이 함께 참가했다는 한 김포시민은 "봄의 상쾌함을 느끼고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한 대회였다"라며 "50만 대도시가 된 김포시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체육행사가 진행되길 바란다"라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 김포시,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마케팅부문대상 수상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제2회 한국문화관광대상' 관광마케팅분야 대상을 받았다.

'한국문화관광대상'은 국내관광 활성화 및 문화관광정책 발전을 위해 제정된 공모전으로 한국관광협동조합, 한국웰빙문화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김포시 명소 라베니체(야간). ⓒ 김포시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한 달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에 이어 심사위원 개별 심사인 2차 최종 심사까지 거친 후 1, 2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 지자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제2회 문화관광대상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받게 됐으며, 문화정책부문대상은 대구 달성군, 관광시설부문은 경북 울진군이 수상한다.

관광마케팅분야 대상을 수상한 김포시는 기존의 수동적 모객을 뛰어넘어 ▲인센티브제 적극 시행 ▲스탬프투어 ▲마을중심 관광협의체 구성과 같은 적극적인 모객으로 김포시 관광객 수를 대폭 늘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행객 모객 인센티브제'는 지역 내 카페 등 상가와 김포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건 추가와 관광지 방문 조건 완화 등으로 지원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김포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특화된 관광마케팅과 홍보기법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시책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수상 지자체에는 협회 주관으로 여행상품개발과 여행객 모객 및 단체여행 실시, 대한경제를 통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지원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 소재 위더스 영등포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포시,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7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과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발생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민원 담당자에게 무리한 요구 중인 민원인을 가정한 상황. ⓒ 김포시

민원인이 서류 발급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이번 모의훈련은 행정안전부 민원 대응 지침을 따랐으며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실시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4월 한 달간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특이민원 발생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 발생 시 공무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초기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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