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김양, 결혼설에 '황당'…"가짜뉴스 정말 사라져야"

장아름 기자 2023. 4.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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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동근이 김양과의 난데없는 결혼 루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동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양다방' 라이브 방송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양과 하지혜는 3년 만에 어엿한 트로트 가수로 자리잡은 하동근의 모습에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요즘 유튜브에 '김양 하동근'을 검색하면 '김양과 하동근, 결혼 서두른 이유! 팬들은 충격'이라는 영상이 뜨는 것 아시냐"는 하동근의 이야기에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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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양다방' 출연
사진=유튜브 양다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하동근이 김양과의 난데없는 결혼 루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동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양다방' 라이브 방송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다방'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트로트 가수 김양과 방송인 하지혜가 트로트 가수를 초대해 인생사도 나누고 노래도 들려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하동근은 해당 방송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김용필과의 데스매치 비하인드를 들려주는가 하면 '친누나' 하지혜와의 '현실 남매 케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2020년 데뷔곡 '꿀맛이야' 녹음 당시, 직접 찾아와 격려해준 '대선배' 김양과의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양과 하지혜는 3년 만에 어엿한 트로트 가수로 자리잡은 하동근의 모습에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요즘 유튜브에 '김양 하동근'을 검색하면 '김양과 하동근, 결혼 서두른 이유! 팬들은 충격'이라는 영상이 뜨는 것 아시냐"는 하동근의 이야기에 황당해했다. 실제로 하동근은 즉석에서 검색해 해당 영상을 보여주고 김양은 "너무 웃기다"며 "동근이 어머님, 충격받으시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동근은 "가짜뉴스는 정말 사라져야 하는데 우리 어머니부터 어르신들은 진짜 많이들 믿으신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하동근은 "결혼설은 가짜지만 최근 김양 선배님의 소속사와 손을 잡아 공동 매니지먼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김양 선배님과는 정말 '한식구' 같은 사이"라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혜는 "앞으로 우리 '양다방'에서 이런 잘못된 트로트 관련 뉴스를 바로잡고, 트로트 가수들도 초대해 즐거운 노래와 함께 친구가 돼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진웅 최대성은 '양다방'에 동반 출연해 '미스터트롯2' 대디부 비화를 공개했다. 대디부 팀미션에서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르다 가사 실수를 해 탈락한 진웅, 최대성은 "당시 모든 게 끝장나 버린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최대성은 "진웅 형님이 탈락 후, 바로 무릎을 꿇고 제 바지를 붙잡고 죄송하다며 우셨다, 그게 너무 마음 아팠다"고 자신의 가사 실수를 자책하는 진웅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진웅은 "저희는 모두 가족들까지 왕래하며 친해진 사이라, 그 당시 다른 팀원들의 가족들이 떠올라 더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탈락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진웅 대성 듀오까지 결성해 함께 활동하는 근황을 전했다. 나아가 오는 5월8일 '희로애락'이라는 디너쇼 무대에 한강, 하동근과 함께 '듀오'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1'의 '소변남'이자 '미스터트롯2'의 탱크보이로 우뚝 선 이찬성도 '양다방'을 빛냈다. 이찬성은 '양다방'에 출연해 "최근에 '탱크보이' 광고를 찍었다"며 "다음 목표는 전립선 광고를 찍는 것"이라는 근황과 야망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재 소속 회사가 없는 상황인데 좋은 회사를 만나고 싶다"며 "최근 '미스터트롯2' 종영 후, 3월에 국내는 물론 베트남 다낭 등에서 행사를 많이 뛰었는데 행사장에 가면 절반 정도는 알아보시고 '소변' '화장실' 이야기를 하시면 100% 다 알아봐 주신다"고 자랑했다.

트로트 가수들과의 초대석뿐 아니라, 트로트계의 비화도 공개됐다. 김양과 하지혜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박서진의 데뷔 전 일화를 깜짝 공개해 하루 만에 조회수 2만뷰를 달성했다. 김양과 하지혜는 박서진이 중2, 고2 학생일 때 자신들을 찾아와 가수 데뷔 고민 상담을 했던 비화를 들려주는가 하면, 박서진에게 '장구의 신'이라는 애칭을 붙여준 박구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서진에 대한 놀라운 비화를 방출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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