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 지자체와 손잡고 중소기업과의 소통 나서

〔스포츠서울│대구=전경도기자〕대구지방국세청이 지난 10일 고령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절세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중소기업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대구지방국세청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별･업종별 또는 상공회의소 순회 컨설팅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했다.

고령군은 제조업의 뿌리산업인 주물과 기계, 금속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힘든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고령군에서도 기업인들이 겪는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태 고령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기업인들이 국세행정을 조금 더 이해하고,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반영한 국세행정이중소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철우 국세청장은 절세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담은 ‘가지급금과 이별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숏폼 동영상을 제공했으며,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다양한 세정지원으로 자금 유동성을 간접적으로 공급하고,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2월 달성군과 협업해 진행한 지자체별 공단에 특화된 컨설팅 활동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들이 세무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본연의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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