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女탁구팀·윤성빈' 이 기업 없었으면 안나왔다[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브를 넣으며 탁구공이 손바닥 위로 뜨는 순간, 관중들도 긴장하며 말소리를 줄였다.
탁구팀의 수장 전혜경 감독은 "탁구는 국제대회에 나가 세계랭킹을 높여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에 국제 대회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대회 지원금 등 물심양면 도움으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의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탁구 '명가'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 뒤에는 종목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전부터 후원한 포스코인터의 든든한 내조가 있었다. 탁구 프로리그가 없던 시절부터 꾸준히 실업팀을 운영한 것은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한다'는 포스코인터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엿보이는 행보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11년 해체 위기의 서울시청팀을 인수한 후 12년간 매년 약 15~20억원의 예산으로 여자탁구단을 운영해 왔다.
꾸준한 지원 덕분에 포스코인터 탁구 팀은 프로리그가 생긴 첫해부터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 선수들의 팬클럽이 생기는 등 종목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팀의 에이스 양하은 선수는 "매 경기 매 순간마다 고비가 있지만 운영진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 약속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특히 탁구팀 식구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도움은 국제 대회 지원이다. 탁구팀의 수장 전혜경 감독은 "탁구는 국제대회에 나가 세계랭킹을 높여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에 국제 대회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대회 지원금 등 물심양면 도움으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의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포스코인터의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은 탁구에 그치지 않는다. 봅슬레이·스켈레톤이 '비인기 동계종목'의 설움을 겪으며 척박한 환경에서 훈련하던 시절, 가장 먼저 정기 후원을 시작한 기업도 포스코인터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11년부터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약 35억원을 후원했다. 그 외에도 해외 전지훈련, 썰매 구입, 대표팀의 주요 이동 수단인 훈련차를 지원했다.
그 결실인 윤성빈 선수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봅슬레이 4인승팀도 은메달을 획득한 후 두 종목은 동계올림픽 대표 종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사원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종목은 열악한 환경인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응원하고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가치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헌 #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켈레톤 #봅슬레이 #양하은선수 #김나영선수 #전혜경감독 #윤성빈 #프로탁구 #여자탁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