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배우에 확신 無, 다른 일 하려고 했다"('아주 사적인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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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과거 배우를 그만둘 뻔 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는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캄보디아 여행 3일차 이야기가 담겼다.
이선균은 신인 시절 영화 '알 포인트' 촬영이 한 회차만 찍고 중단되자, 촬영이 재개되기까지 1년을 기다리며 배우라는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 다른 일을 배우려고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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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이선균이 과거 배우를 그만둘 뻔 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는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캄보디아 여행 3일차 이야기가 담겼다.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사적인 여행자 4인방은 다섯 개의 탑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또렷한 일출 없이 아침이 밝았다.
이에 장항준은 "이렇게 감흥이 없을 줄 몰랐다", 이선균은 "살던 대로 살아야 한다"는 솔직한 후기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희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한편 홀로 큰 감명을 받은 김도현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이후 '선셋 벌룬' 투어에서 네 사람은 가슴 벅찬 감동에 젖어 "인생에서 꼭 해볼 만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비까지 쾌척한 이선균 덕분에 다 함께 탑승한 열기구가 하늘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자 위험하다며 극구 만류했던 장항준마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우거진 나무 사이로 신비롭게 솟아난 사원, 열기구를 쫓아오며 천진난만하게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들의 동화 같은 풍경, 마침내 마주한 황홀한 일몰 등 눈 아래 펼쳐진 장관에 다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평소 냉철했던 이선균도 차오르는 감정에 눈가가 촉촉해질 정도였다. 그 와중에도 "(200m 상공) 열기구에서 점프해도 되냐"며 범상치 않은 발언으로 도발하는 김남희와 이에 폭발한 겁 많은 맏형 장항준의 2차 대전으로 웃음까지 챙겼다.
이후 4인방은 이선균의 사적인 여행지 캄폿으로 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균에게 캄폿이 더 의미 있는 이유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신인 시절 영화 '알 포인트' 촬영이 한 회차만 찍고 중단되자, 촬영이 재개되기까지 1년을 기다리며 배우라는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 다른 일을 배우려고 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깊은 고민의 시기를 보내고 치열하게 촬영했던 '알 포인트' 촬영지 캄폿은 이선균에게 19년 전 추억임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었다.
캄폿까지는 장장 462km로 9시간의 야간 침대 버스 이동을 견뎌야 했다. 비좁고 낯선 잠자리에 쉽사리 잠이 오지 않자 이선균과 장항준은 가족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균은 휴대폰에 간직한 두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은근슬쩍 자랑을 시작했고 이에 장항준도 아내 자랑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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