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박근혜 전 대통령 1년 사저 칩거 후 첫 외출..."정치적 행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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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 입주 이후 1년 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달성 사저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정확히 10시 30분께 동화사 경내에 도착해 동화사 제2대 방장인 의현스님으로부터 환영꽃다발을 받고 곧바로 차량으로 통일대불로 이동해 직접 분향하며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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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얼굴 좀 자주 보여달라" 열렬히 환호
(서울=뉴스1) 이동원 공정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 입주 이후 1년 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달성 사저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정확히 10시 30분께 동화사 경내에 도착해 동화사 제2대 방장인 의현스님으로부터 환영꽃다발을 받고 곧바로 차량으로 통일대불로 이동해 직접 분향하며 참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제2대 방장 임담 의현 스님 추대를 기념, 동화사 측의 초대로 이뤄졌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흰 자켓에 운동화 차림으로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환영하는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등 내내 환하게 웃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동화사를 찾았고 통일대불 앞에서 동화사 의현스님 등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을 올렸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통일대불 참배후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자리를 이동해 동화사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비공개로 방장인 의현스님과 오찬을 하고 1시께 동화사를 떠나 사저를 돌아갔다.
박 전 대통령은 차량에 오르기 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은 열렬히 환호를 보냈고 “아쉽다”, “다시 정치하시라”, “얼굴 좀 자주 보여달라”, “아직 고우시다” 등 저마다의 소감을 전했다.
1년 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에 유영하 변호사는 확대 해석 경계를 당부했다.
기자들과 만난 유 변호사는 “건강이 괜찮아지면 동화사를 한 번 찾기로 했기에 방문하게 됐다. 향후 현풍시장이나 지역 곳곳도 찾을 예정이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니 편안하게 가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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