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15년 만에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 재추진

유재규 기자 2023. 4. 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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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을 재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중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공무원 7명, 과천시의원 1명, 전문가 2명, 지역주민대표 6명 등 16명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지중화는 청정·안전 도시를 염원하는 과천의 숙원사업으로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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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을 재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중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공무원 7명, 과천시의원 1명, 전문가 2명, 지역주민대표 6명 등 16명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지중화 사업 재추진을 위해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해당 용역의 과업지시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해당 용역을 오는 5월 중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지중화사업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타당성 검토 △기술적·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최적의 지중화 구간 선정 △지중화 사업을 위한 지질지반조사 등을 포함한 지중화 추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한전과 협의를 진행하고 타당성 심의 등 행정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청계산 송전탑을 지중화하는 방안을 2008년 처음 추진했으나 당시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돼 재정적인 여건으로 보류됐다.

지속적인 주민의 요구로 신 시장은 민선8기 이전부터 이를 공약사항으로 하고 민선8기 들어 인수위에서 본격 논의가 됐다. 지중화되는 송전탑은 총 10기며 길이는 약 1.7km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지중화는 청정·안전 도시를 염원하는 과천의 숙원사업으로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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