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 합동군사훈련...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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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규모 타이완 포위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은 현지시간 11일 만7천600명 넘는 병력이 참가하는 '발리카탄' 연례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훈련에는 미군 만2천200명, 필리핀군 5천400명, 호주군 111명 등 지난해의 두 배 수준 병력이 참가해 실사격 훈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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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규모 타이완 포위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은 현지시간 11일 만7천600명 넘는 병력이 참가하는 '발리카탄' 연례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훈련에는 미군 만2천200명, 필리핀군 5천400명, 호주군 111명 등 지난해의 두 배 수준 병력이 참가해 실사격 훈련을 합니다.
이번 훈련은 필리핀 서부 영토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필리핀 서쪽 바다는 중국과 필리핀 외에 타이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방면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자국 언론에 "해당 기지에서 어떠한 공격적인 행동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나라와 영토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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