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을 가진 대회"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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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에와비치의 오하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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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에와비치의 오하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에 이은 2년 연속 우승 도전이다.
김효주는 11일 LPGA 투어를 통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스폰서 대회이다보니 조금 더 하와이에 오는 것을 반기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루키 때부터 후원을 받는 회사 대회라 조금 더 추억이 많아서 기분 좋게 하와이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회 2연패는 없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14승을 거뒀고 그 중 3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했지만, 2년 연속 우승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좋다.
올해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디오 임플란트 LA 공동 3위 등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27)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7명이 불참한다. 21일 막을 올리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때문이다. 롯데 챔피언십은 일정을 하루 앞당겼지만, 정상급 선수들은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우승을 해서 많은 분들이 다시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한다"면서 "나도 워낙 하와이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스스로도 약간 기대를 하고 있다. 준비를 잘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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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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