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2세대 태양광 트래커 공개… 발전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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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양광 업체 트리나솔라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2세대 태양광 트래커 신제품 공개 계획을 발표했다.
트래커는 태양광 모듈이 태양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모듈 발전효을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리나솔라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2세대 트래커를 공개하는 것 외에 자체 N-타입 태양광 기술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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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나솔라는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초로 국내에 트래커 2세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앤드류 길훌리 트라나솔라 아태지역 유틸리티, 커머셜 및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부문장과 청분 임 제품 및 마케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트리나솔라 주요 경영진이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드류 부문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트리나솔라의 의지를 강조하고 곧 차세대 트래커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벤가드(Vanguard) 2P 트래커 2세대를 공개할 방침이다.
기존 1세대 트래커는 하나의 전기 모터로 작동됐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2세대 트래커는 여러개의 모터로 작동되는 게 특징이다. 개별 모터로 구동되는 4개의 액추에이터 기계 작동을 통해 모듈 각도를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 기계 부품 수를 줄여 설치가 빠르고 유지 보수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슈퍼트랙' 알고리즘이 내장돼 있어 지형, 날씨, 그림자 등의 정보를 활용해 패널 기울기를 최적화하고 광선 흡수 및 전기 생산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트리나솔라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2세대 트래커를 공개하는 것 외에 자체 N-타입 태양광 기술도 전시할 예정이다. N-타입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많은 발전량을 제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한 차세대 태양광 프로젝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N-타입 기술은 이중유리 양면 모듈인 버텍스 N(모델 NEG21C.20)과 이중유리 단면 모듈인 버텍스 S+(모델 NEG9R.28) 등이 있다. 버텍스 N 모듈은 최대 효율이 22.1%, 최대 출력이 690와트(W)에 달한다. 버텍스 S+는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에 맞춰 설계됐으며 최대 효율은 22.3%, 최대 출력은 440W다.
버텍스 시리즈 모듈에는 지름 210mm의 대형 웨이퍼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전 세대보다 출력량이 많다. 낮은 개방회로 전압으로 스트링 당 출력이 34% 늘어났고 고밀도 접합 공정으로 셀 간격을 좁혀 모듈 효율성을 0.2~0.3% 높였다. 멀티버스바(MBB)를 통해 광 흡수율을 높여 전력 생산량을 늘리기도 했다.
앤드류 부문장은 "한국은 고성능·안정적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기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트리나솔라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여러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고객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언급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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