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슈퍼히어로” 제레미 레너, 지팡이 짚고 토크쇼 출연

장다희 2023. 4.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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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 중 중상을 당했던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지팡이를 짚고 토크쇼에 등장했다.

제레미 레너는 4월 11일 방송된 미국 ABC의 대표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다.

방송이 끝난 후 '지미 키멜 라이브'의 진행자 지미 키멜은 해당 방송분의 클립 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며 "현실판 슈퍼 히어로, 제레미 레너 여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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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제설 작업 중 중상을 당했던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지팡이를 짚고 토크쇼에 등장했다.

제레미 레너는 4월 11일 방송된 미국 ABC의 대표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다.

방송이 끝난 후 '지미 키멜 라이브'의 진행자 지미 키멜은 해당 방송분의 클립 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며 "현실판 슈퍼 히어로, 제레미 레너 여기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제레미 레너는 와인색 자켓과 블랙 진, 스트레이트 팁 구두로 댄디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뽐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제레미 레너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은 전원 기립 박수를 치며 그를 맞이했다. 얼마 전까지 전동 보조기를 타고 다녔던 제레미 레너가 지팡이를 짚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환호한 것.

제레미 레너는 얼굴이나 몸에 부상 흔적 하나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다. 사고 이후 오랜만에 방송 활동에 나선 제레미 레너는 벅찬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월 1일 별장 앞 제설 작업 도중 6.5톤 제설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제레미 레너는 사고로 갈비뼈 30곳 가량 부러졌으며, 폐와 간이 크게 손상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제레미 레너는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고 2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조카를 구하기 위해 사고를 당한 제레미 레너는 SNS에 "조카를 구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다시 사고를 당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살과 뼈를 잃었지만 사랑과 티타늄으로 다시 채워 넣었다"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제레미 레너는 꾸준히 재활 운동과 물리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 중이다.

(사진=뉴스엔 DB, 지미 키멜, 제레미 레너 SNS)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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