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속 외교 끊어내고 실용 외교 앞장설 것"

백운 기자 2023. 4. 11.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1일)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를 끊어내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길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다짐했는데,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미국 정보당국의 우리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 등 외교·안보 관련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현 정부의 대외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1일)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를 끊어내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길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다짐했는데,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미국 정보당국의 우리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 등 외교·안보 관련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현 정부의 대외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 아픔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우리 뼛속에 새겨져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순국선열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해서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가르침을 남겨주셨다"며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돼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