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훈련에 들어간 KB, 김완수 감독이 강조한 것은?

박종호 2023. 4.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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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선수들이 비시즌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는 것이다"청주 KB는 지난 2017~2018시즌부터 매년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기에 KB는 WKBL의 어느 팀보다 이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김완수 KB 감독은 본지와 통화 인터뷰를 통해 "일단 FA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합류했다. (염)윤아부터 (박)지수까지 모두 들어왔다. 어제는 가볍게 웨이트 훈련, 밸런스 훈련, 코어 운동 등을 했다"라며 비시즌 시작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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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선수들이 비시즌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는 것이다”

청주 KB는 지난 2017~2018시즌부터 매년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최고의 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다소 달랐다. 팀의 주축인 박지수(196cm, C)부터 시작해 선수들이 잔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비록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긴 상태.

그렇기에 KB는 WKBL의 어느 팀보다 이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KB 선수단은 소집했고 몸을 만들고 있다. 김완수 KB 감독은 본지와 통화 인터뷰를 통해 “일단 FA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합류했다. (염)윤아부터 (박)지수까지 모두 들어왔다. 어제는 가볍게 웨이트 훈련, 밸런스 훈련, 코어 운동 등을 했다”라며 비시즌 시작 소식을 알렸다.

이어, “작년에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일찍 소집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하고 있다. 관건은 선수들이 비시즌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는 것이다”라며 부상 방지를 강조했다.

김 감독에게 선수들의 몸 상태를 물어보자 “어제 훈련해서 정확히는 못 봤다. 그래도 선수들이 틈틈이 운동한 것이 보였다. 몸 상태는 예상보다는 더 좋았다. 부상 없이 앞으로 몸 상태를 더 올려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5월까지는 공을 안 만지고 몸을 만들 것이다. 이후부터 볼 운동을 하고 연습 경기를 할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도 있다. 그전까지 최대한 맞춰야 한다”라며 말한 후 “대표팀이 끝나면 전지훈련을 할 것이다. 아직 정확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차후 계획까지 함께 전했다.

아쉬운 성적을 거둔 KB는 다른 팀들에 비해 빨리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그렇게 KB의 ‘절치부심’은 시작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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