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워커, 윌리엄스 넘었다…개막 10G 연속 안타

김주희 기자 2023. 4.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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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조던 워커(2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테드 윌리엄스도 넘어섰다.

워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워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면 머피의 대기록에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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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12년 에디 머피의 1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

[덴버=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워커. 2023.04.1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무서운 신인' 조던 워커(2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테드 윌리엄스도 넘어섰다.

워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두 번째 타석까지 빈손으로 물러난 워커는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브렌트 수터의 3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개막 10경기 연속 안타가 완성된 순간이다.

지난달 31일 빅리그 데뷔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부터 안타를 때려낸 워커는 매 경기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데뷔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 윌리엄스의 9경기(1939년)를 넘어 21세 이하 선수 데뷔 연속 안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에디 머피가 작성한 12경기 연속 안타다.

월드시리즈 반지만 2개를 품은 머피는 빅리그에 뛰어든 1912년 데뷔 첫 경기부터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워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면 머피의 대기록에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워커는 빅리그 데뷔 전부터 주목받던 유망주다.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4순위, 세인트루이스 내 1순위로 평가받았다.

2021년 루키 리그, 지난해 더블A를 거친 그는 트리플A 경험 없이 올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투입됐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매일 안타를 쏟아내고 있는 워커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42(38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 1도루를 마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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