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피해 확산…BGF리테일, 긴급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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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구호 요청을 받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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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 8시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소방청이 대형 재난에 발령되는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내렸다.
산불이 초속 29m의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면서 민가와 시설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강릉시 등은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조치를 내리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날 구호 요청을 받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BGF리테일은 2019년 고성과 양양 산불, 2020년 대전, 이천, 영덕 수해, 2021년 구례, 곡성, 보성, 나주 수해, 2022년 울진, 밀양 산불 때도 BGF브릿지를 통해 긴급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빠른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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