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5개 대회, 5개 우승국 … ‘부활 한국女골프’ 첫 다승국 겨냥, 선봉엔 김효주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우승했고 이어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미국의 릴리아 부가 정상에 올랐다. 세 번째 우승자를 배출한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지난 해 하반기 손목 부상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대한민국의 에이스’ 고진영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이어진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는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챔피언이 됐고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우승자는 중국의 신예 인뤄닝이었다. 그렇게 2023년 LPGA 투어는 대혼전으로 시작됐다.
이제 어느 나라의 선수가 먼저 2승을 올리느냐가 ‘춘추전국의 시대’를 누가 주도하는지를 가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런 점에서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에와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시즌 첫 다승 국가를 겨냥한 대한민국 여자골프에 아주 절호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에이스 고진영도 빠지지만 세계 1, 2위인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를 비롯해 세계랭킹 6위까지 모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김효주는 작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경험이 있다.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첫 대회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해 ‘10위-8위-3위’로 상승세를 탄 것도 김효주의 우승을 기대하게 한다.
브룩 헨더슨, 조지아 홀, 셀린 부티에가 대한민국 여자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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