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성교육 받듯 부부교육 받아야"…이혼 위기 부부 '공감'

20년차 유부남인 배우 한상진이 부부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해 공감을 받는다.

본방송에 앞서 11일 공개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예고 영상에서는 MC 박은혜, 한상진, 정혁이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은 '당결안 하우스'에 입소하는 위기의 부부 세 쌍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MC 박은혜는 아내들만 모인 자리에서 "죄책감 갖지 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고, 이어 한상진은 "성교육 받듯이 부부교육도 받아야 한다"며 부부 서로의 노력으로 관계가 개선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정혁 역시 "부모가 같은 좋은 에너지를 끼치는 게 추억이 남을 것"이라고 이들을 응원한다.

그러나 직접 마주한 부부들은 여전히 갈등을 빚는다. 언성을 높이며 서로를 향해 화살을 겨눈다.

'파랑 남편'은 "가족편이잖아. 내 편이 없다"며 "갈라설 거라면 깔끔하게 갈라서자"고 아내를 향한 분노를 쏟아내 이를 지켜보던 박은혜를 경악하게 한다.

이어 '빨강 남편'은 "질책만 하지 말고"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고, '빨강 아내'는 "당신이랑 사는 게 불행했다. 너무 행복해지고 싶다"고 오열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이 모습에 '빨강 남편'은 착잡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좁혀지지 않는 부부 관계가 그려지는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