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네요' 펩 상대하는 투헬, "오늘도 진짜 일찍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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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원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먼저 펩 과드리올라 맨시티 감독이 친정팀 뮌헨을 겨누게 됐다.
당시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를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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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원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16강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맨시티는 라이프치히를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뮌헨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잡는 맨시티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재미있는 스토리도 있다. 먼저 펩 과드리올라 맨시티 감독이 친정팀 뮌헨을 겨누게 됐다. 과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뮌헨을 지휘했지만 끝내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아픔이 있다.
다음은 투헬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관계다. 두 사람은 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였었다. 당시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를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과 맨시티는 4월 12일과 20일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준결승 티켓을 노린다.
투헬 감독이 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일찍 자려고 노력할 것이다. 잠을 잘 수 있길 바란다. 가장 좋은 준비는 수면이지만 수많은 고민 속에서는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도 정말 일찍 일어났다. 다시 잠에 빠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곧바로 훈련장에 가기로 결정했다. 계속해서 맨시티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라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있었다. 투헬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대결 외에 다른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하는 일은 굉장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맨체스터에서 균열을 일으키기 위해선 완벽한 경기력이 필요하다. 아마 우리는 근소하게 약자일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이 예상된다. 홈팀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 원정팀 뮌헨은 토마스 뮐러, 사디오 마네, 킹슬리 코망 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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