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요금이면 어떤 택시 탈까"…타다, 대형·고급택시 요금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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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VCNC)가 대형·고급택시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최근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와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 요금 체계를 바꿨다.
기존에 대형택시 시간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45초당 100원, 고급택시는 30초당 154원을 적용했다.
거리 요금은 대형택시가 130m당 100원, 고급택시가 122m당 100원이었던 데서 143m당 100원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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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타다(VCNC)가 대형·고급택시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 서로 다른 두 택시에 같은 요금 체계를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타다는 차량 대수 확보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최근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와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 요금 체계를 바꿨다. 이들 택시의 기본요금을 5천원(기본거리 없음)으로 바꾼 것이다. 기존에 대형택시 기본요금은 4천원(기본거리 750m), 고급택시는 5천원(기본거리 2km)이었다.
시간 요금은 0~8km 이내에서는 30초당 100원이며 8km 초과 시 부과하지 않는다. 기존에 대형택시 시간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45초당 100원, 고급택시는 30초당 154원을 적용했다. 거리 요금은 대형택시가 130m당 100원, 고급택시가 122m당 100원이었던 데서 143m당 100원을 적용한다.
타다의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와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는 합쳐서 1천대 미만으로 추산된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형택시 '카카오 T 벤티'가 단독으로 1천300대(지난해 말 기준)인 점과 비교하면 차량 확보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택시 1천대 가량을 확보해야 배차율을 높이면서 승객이 좀더 빠른 배차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해왔다. 타다가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노리는 것도 차량 확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다의 대형택시는 스타리아나 카니발, 고급택시는 그랜저나 K8, K7로 제공되는 등 차이가 있다"며 "같은 요금이면 대형택시가 없을 때 고급택시를 고려할 수도 있는 등 승객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배차 실패율을 줄이고 좀 더 빠른 배차를 체감하게 한다는 것이다.
타다 관계자는 "승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간 및 거리 기준별 요금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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