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사범 제도개선 공청회서 ‘평가지표 세분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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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사무 전담 기관 태권도진흥재단이 진행한 '태권도 대사범 지정 공청회'가 10일 서울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는 이수원 문체부 스포츠유산팀장과 이종갑 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좌장을 맡은 노순명 국기원 이사, 발제자인 김대희 부경대학교 교수, 토론 패널 6명이 참가, 태권도 대사범 지정 개정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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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사무 전담 기관 태권도진흥재단이 진행한 ‘태권도 대사범 지정 공청회’가 10일 서울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는 이수원 문체부 스포츠유산팀장과 이종갑 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좌장을 맡은 노순명 국기원 이사, 발제자인 김대희 부경대학교 교수, 토론 패널 6명이 참가, 태권도 대사범 지정 개정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태권도 대사범 지정 기준을 ‘윤리성(50점), 보급 실적(50점), 봉사성(10점 /가점제)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해 합산이 85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현행과 동일하게 매기면서 윤리성, 보급 실적, 봉사성에 대한 ‘평가 지표 세분화’ 및 ‘평점 구체화’, 스포츠 비리와 체불사업주, 체납자 등에 대한 평가 기준이 현행 0점에서 ‘결격 처리’로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노순명 이사는 “관련 법률이 지난 2020년 12월 4일에 시행돼 2022년 1차 지정위원회를 열고 신청 공고 및 접수 등을 진행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지정 후보자 적격자 및 최종 후보자가 없어 더욱 면밀하고 세분화한 지원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대희 교수는 지정기준 개정(안)을 중심으로 세부 항목을 설명했고 패널 토론에서는 (사)태권도 9단회 남궁윤석 상임이사, 이고범 전 국기원 기술심의위원회 의장, 서완석 전 국민일보 기자, 손성도 대한태권도협회 도장분과 위원장, 엄재영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성문정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 등이 개정안을 두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태권도대사범 지정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대다수 찬성의 목소리를 나타냈으며 지정기준의 평가 지표인 윤리성과 보급 실적, 가점인 봉사성 등에 대한 다양한 개정 의견과 특히 대사범 명칭 사용의 혼재에 따른 대안으로 ‘태권도 큰스승’을 제안하는 내용, 지정된 이후 어떻게 예우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오응환 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대사범은 태권도를 상징하고 대표성을 띠는 명실공히 태권도의 전설과 같은 존재로, 정확한 선정 기준과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재단은 사무 전담기관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개정안 추진과 대사범 지정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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