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엿보기]1군 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영그는 ‘프로선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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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와 강릉고의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SSG랜더스필드의 홈팀 클럽하우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93개팀이 출전한 신세계 이마트배는 올해 첫 전국 고교대회다.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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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야구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덕수고와 강릉고의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SSG랜더스필드의 홈팀 클럽하우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SSG 1군 선수들이 쓰는 홈팀 더그아웃을 찾은 덕수고 선수들의 입에선 연달아 탄성이 흘러나왔다. 덕수고의 한 선수는 ‘프로 1군 선수들이 쓰는 라커룸을 보니 기분이 어떠냐’라는 취재진의 말에 가슴 부위의 유니폼을 들었다 내렸다 하며 심장이 펄쩍펄쩍 뛰는 동작을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몇몇 선수들은 추신수와 김광현의 자리로 우르르 몰려가 의자에도 앉아보고, 라커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했다.
93개팀이 출전한 신세계 이마트배는 올해 첫 전국 고교대회다. 신세계 이마트배는 지난해 SSG 야구단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후원으로 기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서 대회 명칭이 바꿔 재탄생했다. 그런데 단순히 대회 명칭만 바뀐 게 아니다. 대회 총상금은 무려 1억 원에 달한다. 고교야구대회 ‘상금’이 등장한 것은 신세계 이마트배가 최초다. 대회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만 열린다. 인천SSG랜더스필드는 지난 2002년 개장했지만, 신세계그룹의 구단 인수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고, 선수단이 쓰는 라커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견줄 만한 최신식 시설이다. 1군 야구장에서 경기는 프로야구 선수가 꿈인 선수들에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아이들에겐 꿈에 그리던 프로팀 구장을 사용하는 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프로구단에서 뛰고 싶다’ 등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정용진 부회장 이하 신세계그룹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재호 강릉고 감독도 "SSG가 쓰는 프로구장에서 경기는 선수들에게 영광스러운 무대"라고 강조했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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