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美 긴축 마무리 가시권... 기준금리 3분기에 정점 찍을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블룸버그의 분석이 제기됐다.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보고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수 글로벌 중앙은행이 이미 기준금리 인상 최고치에 임박했거나 최고치를 찍었다면서 긴축 정책 마무리가 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톰 올릭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긴축 주장이 아직 힘을 얻고 있지만 금리 최고치가 가시권에 있다. 다만 아직 거기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블룸버그의 분석이 제기됐다.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보고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수 글로벌 중앙은행이 이미 기준금리 인상 최고치에 임박했거나 최고치를 찍었다면서 긴축 정책 마무리가 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먼저 인상 속도를 줄이면, 각국 중앙은행이 뒤따를 거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전세계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23개국 중앙은행의 금리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곳이 2024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에 각국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년에는 대다수 국가가 금리를 내릴 거라는 예상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미국 연준의 결정이 가장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이날 보고서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1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 (추가) 인상을 조금이라도 멈칫한다면, 수십 년 내 가장 공격적이던 전 세계의 긴축 기조 방향이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연준이 올해 내내 인상할 금리(현재 4.75∼5.00%)의 폭으로는 0.25%포인트를 예상했다. 이후 올해 말까지 5.00∼5.25%를 유지한 뒤 내년에는 4.00∼4.25%로 내려갈 것이라고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내다보고 있다.
톰 올릭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긴축 주장이 아직 힘을 얻고 있지만 금리 최고치가 가시권에 있다. 다만 아직 거기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내년 2%로 복귀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 연 3.5%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내년에는 이를 연 2.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신세계 스퀘어,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 명 돌파… 인근 상권도 활성화
- ‘트럼프 굿즈’ 주문 밀려들자… 中 제조업체도 신났다
-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 [비즈톡톡] “환율 오르면 식품업계 운다”... 옛날 공식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