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방송장악 획책"… KBS·방문진 감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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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은 11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KBS와 방문진에 대한 감사가 감사원의 국민감사청구로 시작된 것이 "그동안 언론시민단체들의 각종 국민감사청구에는 '기각'으로 일관하던 전례에 비추어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며 "감사원은 본분을 망각한 방송장악 표적 감사를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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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1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한 감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방문진은 MBC의 대주주이며 감독기구다.
언론노조는 KBS 감사가 작년 9월 시작돼 올해 4월까지 세 차례 기간이 연장됐고 방문진 감사는 사장 선임 국면에 통보 절차를 시작해 사장 교체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다며 "정권의 방송장악 획책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KBS와 방문진에 대한 감사가 감사원의 국민감사청구로 시작된 것이 "그동안 언론시민단체들의 각종 국민감사청구에는 '기각'으로 일관하던 전례에 비추어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며 "감사원은 본분을 망각한 방송장악 표적 감사를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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